삼성전자, 월 1회 주 4일제 실험 시작

1. 도입 배경

OECD 기준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은 1915시간으로, 1716시간인 OECD 평균보다 199시간 많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유연한 근무 환경을 도입하고 있다.

앞서 주 4일제를 부분 도입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삼성전자

2. 시행 내용

삼성전자는 오는 23일부터 월 1회에 한해 금요일에 연차 소진 없이 쉴 수 있게 된다.

월 필수 기본 근무시간(160~168시간)을 채워야 연차 소진 없이 쉴 수 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쉬는 날을 '패밀리데이', 가전과 모바일 등을 맡고 있는 DX부문은 '디벨로프먼트(development)데이'로 부르기로 했다.

3. 기대 효과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효율성을 줘 생산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경쟁사 이탈을 막을 수 있다.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4. 쟁점

하루 2교대나 3교대로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정유·철강·화학·자동차업계에서 주 4일제를 도입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 있다.

결론

삼성전자의 월 1회 주 4일제 실험은 한국 사회의 근무 환경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주 4일제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 4일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업종과 근무 방식 등을 고려한 자율적인 도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