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일종 의원, BTS 잼버리 출연 요청 논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이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 BTS의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복무 중이다.
이에 대해 BTS 팬들은 "잼버리 파행의 뒷수습을 BTS에 시키려는 권위주의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디시인사이드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성명을 내고 “잼버리 사태로 풍비박산 난 대한민국의 국격을 되살리기 위해 BTS를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반민주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일종 의원은 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BTS 병역면제 법안을 냈던 의원이 바로 저”라며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자산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당초 지난 6일 전북 새만금 야영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K팝 콘서트'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우려로 시간(11일)과 장소(전주 월드컵경기장)를 한차례 변경했다.
한데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오는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으로 또다시 장소를 변경한 상태다.
1. 성일종 의원, BTS 잼버리 출연 요청
성일종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BTS는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스타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잼버리는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BTS의 출연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 BTS 팬들, 성일종 의원에 강력 반발
성일종 의원의 BTS 잼버리 출연 요청에 대해 BTS 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디시인사이드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성명을 내고 "잼버리 파행의 뒷수습을 BTS에 시키려는 권위주의적 발상"이라며 "BTS를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반민주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팬들은 또 "BTS는 군인 신분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며 "성 의원의 요청은 군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3. 성일종 의원, BTS 병역면제 법안 냈다 밝혀
성일종 의원은 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BTS 병역면제 법안을 냈던 의원이 바로 저"라며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자산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성 의원은 또 "BTS가 군복무를 마친 후에도 계속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병역의무를 마친 후에도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 폭염과 태풍으로 'K팝 콘서트' 장소 두 차례 변경
당초 지난 6일 전북 새만금 야영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K팝 콘서트'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우려로 시간(11일)과 장소(전주 월드컵경기장)를 한차례 변경했다.
한데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오는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으로 또다시 장소를 변경한 상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