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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가은냥 선한 정보 2023. 12. 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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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신용등급 강등시 '여의도 본사' EOD 위기

● 태영건설의 여의도 본사(SBS 사옥) 담보대출이 신용등급 강등 수준에 따라 기한이익상실(EOD·대출 만기 전 자금 회수 요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BBB- 이하에서 발동된다.

  11월 말 기준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는 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도 478.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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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유동성 확보 노력에도 주가 급락

  태영건설은 올해 들어 1조원 이상의 차입을 단행하며 유동성을 확보해왔다.

  하지만 태영건설의 미청구공사(건설사가 발주처로부터 아직 청구하지 못한 공사 금액)가 복병이다.

  태영건설의 미청구공사 규모는 2019년 2036억원, 2020년 2182억원, 2021년 2263억원, 2022년 3388억원, 20236월 4104억원 순으로 급증했다.

  올해 6월 기준 미청구공사의 매출액 대비 비율은 25.5%, 자기자본 대비 비율은 43.1%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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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창업회장 윤세영, 경영 복귀

  최근 1933년생으로 90세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도 어려워진 회사 사정과 관계 깊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창업회장은 1973년 태영건설을 창업한 이후 1990년 민영방송사인 SBS를 창립했다. 현재 자산규모 10조원이 넘는 태영그룹을 일궈낸 1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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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자구 노력 지속할 듯

  태영건설은 그룹 차원에서 자금 지원을 받고 있으며, 자구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미착공 현장의 사업권 매각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시장에서 소화는 미지수다. 20245월까지가 유예기간인 SBS의 지분매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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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태영건설은 재무 상황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워크아웃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태영건설이 자구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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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

  태영건설은 14'워크아웃설 사실 아냐'는 내용의 공시를 통해 회사의 재무 상황이 안정적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태영건설의 재무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태영건설은 향후 유동성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자구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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